어제 하루동안 미국 코로나 감염자가 4만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경제 활동 규정을 완화시킨 주에서 두드러지는 수치였는데요. 이번에 많은 주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최근 회복세로 돌아왔던 미국 증시는 어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조금 예전에 작성된 차트이지만 코로나의 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종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다음 종목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졌고, 언텍트 수혜주의 경우에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거나 오히려 상승한 종목도 존재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여행 예약, 엔터테인먼트(영화), 항공사, 크루즈와 호텔 관련주입니다.
이에 반해 언텍트주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언텍트의 가장 큰 수혜자라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약간의 조정만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코로나 이전의 금액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하락에서는 전체적으로 종목들이 2~3%정도 빠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아마 코로나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려 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가는 6개월 이후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즉, 최근 미국에서 경제 활동을 재게한다는 기대감 덕에 6개월 후에는 경제가 회복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어제 하루동안 미국 내 감염자가 4만명이 넘어가고, 경제 활동을 재게한다는 주들이 잇달아 그 결정을 철회하거나 축소하면서 이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바뀐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시는 모든 분 성투하시고,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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